조선신보 "김정은, 백두산서 금강산 南 시설 철거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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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구상이 백두산 승마 등정에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신보는 "금강산 현지지도가 이뤄진 사실은 시사적"이라며, "이 시점에 명산을 세계적인 문화관광지구로 꾸리는 사업에 착수하게 된 것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완공이 가깝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김 위원장의 금강산 시찰에 관통된 것은 '자력갱생의 정신'이라며 "금강산 관광사업을 새 시대에 맞게 새로운 높이에서 추진한다는 것이 최고영도자의 구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장기간의 핵위협을 핵으로 종식한 것처럼 적대세력들의 제재 돌풍을 자립, 자력의 열풍으로 쓸어버릴 수 있다는 신심과 각오가 있기에 방대한 금강산 지구 개발에 관한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또, "현지지도에서 배격된 것은 자립, 자력의 정신에 배치되는 타자 의존적인 사고방식과 일하는 태도"라면서, 김 위원장이 "남녘 동포들이 오겠다면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라고 말한 만큼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남측은 배제돼 있지 않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이윤추구를 일차적인 목적으로 삼고 적당히 지어놓은 건물들을 들여앉힌 남측시설들은 새 시대에 맞게 새로운 높이에서 추진되는 금강산관광,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되는 문화관광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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