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린드블럼, 최초 최동원상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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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제6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는 "린드블럼은 8명의 선정위원 투표와 팬 투표 결과를 합해 최고점을 얻었다"며 "지난해 최동원상 수상자인 린드블럼은 처음으로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프로야구 30경기에 출전해 194.2이닝을 소화하며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점, 탈삼진 189개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2만 1,710명의 야구팬이 참여한 팬 투표에서 7,225표를 기록해 만 1,418표를 얻은 양현종에게 뒤졌지만 8명의 선정위원 투표에서 앞서며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김광현은 팬 투표에서 3,677표를 얻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열리고 린드블럼은 상금 2,000만 원을 받습니다.

최동원상은 2011년 세상을 떠난 최동원 전 감독을 기려 2014년에 제정됐고 2014년 양현종, 2015년 유희관, 2016년 장원준, 2017년 양현종이 수상했고, 외국인 선수도 후보 자격을 얻은 2018년엔 린드블럼이 상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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