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 거리 시위 중에 흔들…'불의 고리' 칠레서 6.0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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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4일 오후 6시53분쯤 칠레 중부 이야펠 인근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진행되던 와중에 일어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앙은 이야펠에서 북서쪽으로 28㎞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49㎞입니다.

강한 진동이 이어지며 산티아고 시내 건물이 흔들릴 정도였지만, 사상자 보고는 없다고 칠레 당국은 밝혔습니다.

당시 수천 명의 시위대는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사회복지 확대를 요구하며 산티아고 중심가를 행진 중이었습니다.

국가비상기구 소속 관리는 "인명 피해, 기본 서비스나 인프라 시설 붕괴 사고 등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강진으로 태평양 연안 일대에 쓰나미(지진해일)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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