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백태클로 EPL서 두 번째 퇴장…빛바랜 시즌 3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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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올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깊은 백태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두 번째 퇴장을 당했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후반 6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 왼쪽을 파고든 뒤 에버턴 수비수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거친 뒤 페널티킥을 선언하지는 않았습니다.

후반 18분 마침내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미드필드 진영에서 상대가 패스 실수한 공을 가로챈 손흥민이 문전으로 뛰어들던 델리 알리에게 찔러줬고, 알리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올 시즌 리그 3호 도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후반 33분 손흥민이 안드레 고메스에게 뒤에서 태클을 했습니다.

옐로카드를 꺼냈던 주심은 레드카드로 바꿔 손흥민에게 퇴장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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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스의 부상이 심각해 보이자 손흥민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괴로워했습니다.

손흥민이 퇴장을 당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두 번째입니다.

열 명이 싸우면서도 리드를 지키던 토토넘은 결국 12분이나 주어진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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