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에서 OK저축은행이 거침없이 개막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5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승점 14점을 쌓아 2위 우리카드와 승점 차를 4로 벌렸습니다.
한국전력은 1승 5패, 승점 4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올 시즌 새로 OK저축은행의 지휘봉을 잡은 석진욱 감독은 친구이자, 삼성화재 전성기를 이끈 30년 지기 장병철 감독과 시즌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크로아티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 레오 안드리치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손상 판정을 받고 한 달 가까이 빠져야 하는 상황이지만 OK저축은행은 토종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를 따냈습니다.
조재성이 28점을 몰아친 가운데 서브 득점 4개, 블로킹 2개, 백어택 9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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