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6학년 제자들에게 상식 밖의 별명을 붙이고 농담을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감수성이 한창 예민할 아이들에게 '악취왕', '돼지코', '멍청이' 같은 별명을 붙인 건데요. 아이들이 일기장을 통해 별명이 싫다고 털어놓자 교사는 "좋은 별명이니 소중히 여기라"는 황당한 답글을 적기도 했습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학부모가 해당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하자 교사는 "친밀감의 표현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13살 아이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비디오머그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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