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환갑을 훌쩍 넘긴 할머니가 이번에 아이를 출산해서 중국 최고령 산모가 됐습니다.
2.6kg의 딸을 낳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67세 할머니 출산'입니다.
이제 막 태어난 작은 아기가 아빠의 품으로 옮겨지는데요, 중국 산둥성의 67세 여성 톈 모 씨와 68세 남성 황 모 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입니다.
이번 출산으로 톈 씨는 중국에서 최고령 산모가 됐는데요, 이전까지의 최고령 산모보다 3살이나 더 많습니다.
출산 당시 톈 씨는 임신 36주째에 접어든 상태였지만, 출산을 더 미룰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는 병원 측의 판단에 따라서 제왕절개 수술을 결정했는데요, 이들 부부 사이에는 이미 두 명의 자녀와 대학생 손자까지 있습니다.
자녀들은 어머니의 건강을 생각해서 출산을 말렸지만 결국 아이를 낳기로 결정한 부부는 딸에게 '톈츠'라는 이름을 지어줬는데요, '하늘이 주신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남편 황 씨는 "아이를 계획하지는 않았다"면서 "110살까지 살아서 아이를 키울 것"이라고 말하며 기뻐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정말 이름 그대로 하늘이 주신 선물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두 분 다 오래 사셔서 딸 결혼식도 보셔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