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장 출입구서 80대 노인 대형 트럭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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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 공사장 출입구에서 자전거를 타고 길을 지나던 80대 노인이 대형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8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아파트 공사장 출입구 근처 인도에서 82살 A씨가 25t 덤프트럭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조수석 쪽 범퍼에 충돌한 A씨는 차량 앞바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자전거를 타고 공사장 주변 인도를 지나던 중이었으며 덤프트럭은 공사장에서 나와 도로 쪽으로 이동하던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덤프트럭 운전기사 39살 B씨는 "신호수의 지시를 받으며 공사장을 빠져나와 우회전했는데 우측 인도에 있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관리소장과 신호수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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