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폴드, 호주 야구 대표팀 제외로 프리미어12 대신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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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호주 대표팀에서 빠졌습니다.

오늘(28일) 한화 이글스 구단에 따르면, 서폴드는 올 시즌 많은 공을 던져 국제대회 출전에 부담을 느끼고 호주 대표팀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서폴드는 몸 상태 문제로 빠진 게 아니라고 구단에 알려왔다"며 "다만 올 시즌 많은 이닝을 던져 비시즌 기간엔 휴식을 취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대표팀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서폴드는 올 시즌 프로야구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의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아울러 191⅓이닝, 투구 수 3천142개를 기록했습니다.

최다이닝에선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194⅔이닝)에 이어 KBO리그 전체 2위를 기록했고, 투구 수는 전체 1위입니다.

서폴드의 프리미어12 불참은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는 한국과 예선 C조에 속해있는데, 한국 타자들의 성향을 잘 아는 서폴드가 다양한 방법으로 호주 대표팀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한편, 한화는 서폴드와 재계약 방침을 정했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서폴드에게 재계약하자고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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