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인공지능 콘퍼런스 참석…"AI 국가전략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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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최대의 인공지능 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AI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비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국내 최대 인공지능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인공지능, AI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개발자들이 끝없는 상상을 펼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하겠습니다. 우리는 가장 똑똑하면서도 인간다운 인공지능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올해 안에, 완전히 새로운 구상을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 국가 전략을 제시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올해 안으로 완전히 새로운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구상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제시할 것입니다.]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AI 분야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대통령이 직접 공식화 한 겁니다.

이를 위해 관련분야 내년 예산을 1조 7천억 원으로 늘리고, 기업이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환경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데이터 3법 연내 통과를 위해 국회와 적극협조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올 상반기부터 다양한 회의에서 AI 정책을 검토해왔다"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접견 때도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올해 안에 5개 주요대학에 AI 대학원을 설립하고, 관련부처에 인공지능 관련 전담국도 설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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