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PGA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 8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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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인 82승을 달성했습니다.

우즈는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우즈는 PGA 투어 통산 82승째를 거둬 샘 스니드의 통산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스니드가 1965년에 최다승 기록을 세운 이후 54년 만에 우즈가 스니드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1975년생, 올해 44살인 우즈는 1996년 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359번째 대회에서 82승을 달성했습니다.

우즈는 지난 8월 무릎 수술을 받고 두 달 만에 복귀한 PGA 투어 대회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기록 작성에 성공했습니다.

대회 일정이 지연되면서 월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는 남은 7개 홀을 버디 2개, 보기 1개로 마무리해 3타 차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 가운데는 지난 시즌 신인왕인 임성재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3위로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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