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유럽 챔스 사상 첫 15시즌 연속 득점…바르사는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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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5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메시는 체코 프라하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 3분 아르투르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 메시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습니다.

메시는 이 득점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5시즌 연속 골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됐습니다.

2005-2006시즌부터 빠짐없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맛을 본 그는 138경기에서 113골을 기록했습니다.

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은퇴한 라울 곤살레스와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33개 구단을 상대로 득점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32살의 노장이 됐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큽니다.

2017-2018시즌부터 현재까지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팀 내 최다인 19골을 기록 중입니다.

그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4골을 기록한 루이스 수아레스와 우스만 뎀벨레인데 메시와 기록 차이는 상당합니다.

메시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얀 보릴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12분 상대의 자책골로 다시 리드를 가져와 힘겨운 2-1 승리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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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2승 1무로 승점 7로 F조 1위자리도 유지했습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잉글랜드)은 헹크(벨기에)를 4-1로 완파하고 조별리그 2승째를 따냈습니다.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2골로 승리의 선봉에 섰고 사디오 마네와 무함마드 살라흐도 한골씩을 보탰다.

E조 1위 나폴리(승점 7)와 격차는 승점 1로 줄어들었습니다.

첼시(잉글랜드)는 미치 바추아이의 결승 골에 힘입어 지난 시즌 4강 팀인 아약스(네덜란드)를 1-0으로 꺾었습니다.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도르트문트(독일)를 2-0으로 제압했고, 벤피카(포르투갈)는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2-1로 물리쳤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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