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 임원 5명 중 1명 낙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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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기관에 임명된 임원 중 소위 '낙하산 인사'가 5명 중 1명 꼴이라고 밝혔습니다.

채이배 정책위의장은 지난 8월 31일 기준 3백 47개 기관의 기관장과 감사 등 임원 3천 3백 68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공개한 보도 자료에서, 문재인 출범 이후 임명한 2천 7백 99명 가운데 18.4%인 5백 15명이 해당 업무 전문성이 떨어지는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바른미래당의 같은 조사 결과 4백 34명이었던 낙하산 인사가 8개월 만에 81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채 정책위의장은 전문성과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이 임명되고 인사 검증 과정 역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보니 공공기관 실적이 형편없이 추락했다며, "자리를 꿰찬 사람들이 무소불위 권력을 갖고 내부 채용 비리나 또 다른 2차 낙하산 등의 전횡을 휘두르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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