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 부정 위촉' 의혹 KT 황창규 회장, 20시간 조사 뒤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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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를 위해 정치권 인사를 경영 고문으로 부정하게 위촉했단 의혹을 받는 황창규 KT 회장이 20시간 가까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어제(12일) 오전 7시쯤 출석한 황 회장은 오늘 새벽 3시쯤 귀가하며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황 회장은 지난 2014년 취임 후 정치권 인사와 고위 공무원 등 14명에게 20억 원 넘는 고액의 자문료를 주고 각종 로비에 동원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황 회장은 그간 공식석상에서 "경영고문을 위촉하는 권한이 회장에게 있다는 사실 자체도 몰랐다"고 말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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