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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美 영화감독, 북한에 다큐영화 USB 보내기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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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인 맷 슈레이더가 자신의 작품을 'USB'에 담아 북한에 보내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의소리(VOA)는 오늘(11일) 슈레이더 감독이 자신이 2016년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스코어:영화음악의 모든 것'을 북한에 보내는 캠페인인 '스코어:프로젝트 노스 코리아'를 이달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는 '인디애나 존스', '007'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음악을 집중 조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웹페이지(www.score-movie.com)를 통해 기부하면 참여자에게 한글로 '스코어'라 적힌 USB를 전달하고, 북한에도 동일한 USB를 밀반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슈레이더 감독은 이 캠페인이 "일종의 '문화 외교'"라며 "북한이 이것을 듣고 지난 반세기 동안 (북한을 제외한) 전 세계가 공유해 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면 북한 문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스코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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