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섬 앞바다서 전복된 어선 A호
오늘(11일) 새벽 2시쯤 제주 서귀포 문섬 남쪽 100m 해상에서 9.77톤급 연안복합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양경찰은 연안 구조정과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승선원 3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선원 3명 모두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어선은 완전히 뒤집힌 채 배 바닥 부분만 수면으로 드러나 있던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로 발전기가 꺼지며 침몰했다는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