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K리그1) 포항이 후반 막판 이광혁의 '극장골'을 앞세워 울산을 2대 1로 꺾고 파이널 그룹A(상위 스플릿)에 진출했습니다.
'동해안 더비'로도 뜨거웠던 이 경기는 해병대 장병들의 응원으로 한껏 더 고조됐습니다. 해병대 창설 70주년 기념 '해병대의 날'로 장병 2천 명이 스틸야드에 찾아와 군가 '팔각모 사나이'를 부르는 등 위협적인(?) 응원을 보였습니다. 포항 선수단도 빨간색을 상징하는 해병대 스페셜 유니폼을 입어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해병대 응원 버프를 받고 승리한 포항! 〈스포츠머그〉와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