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송명근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따돌리고 컵 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오늘(5일) 순천·MG새마을금고컵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KB손해보험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 2(25:22 25:17 19:25 16:25 15:11) 승리를 거뒀습니다.
OK저축은행은 레오 안드리치가 감기 증상을 보여 1세트 초반 코트에서 빠져나와 휴식을 취하며 외국인 선수 없이 남은 경기를 치렀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토종 거포 송명근이었습니다.
서브득점 3점, 블로킹으로 4점, 백어택 5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24점을 몰아쳤습니다.
외국인 선수 없이 나선 KB손해보험은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한국민 등이 활약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내일(6일) 오후 2시 같은 대한항공과 결승전을 벌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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