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시장 "일단 지켜보자" 관망…재건축은 분양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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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제(1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6개월간 유예하고, 일부 대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서울 부동산 시장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현재 철거중인 강남 재건축 단지는 내년 4월 말까지 분양에 들어가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갈 길이 열리면서 매수 문의가 다소 늘어난 모습입니다.

강남구 개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오늘 4건의 매수 문의가 있었는데 상한제 회피 호재로 2건은 적극적으로 매수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매도 호가가 오르거나 과열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 일대의 또다른 중개업소 대표는 가격 문의만 다소 늘었고 호가가 오르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출 규제와 함께 정부가 자금출처 조사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일반 아파트 시장도 일단은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중계업소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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