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12에 나설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습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월 프리미어12에 나설 대표선수 28명을 발표했습니다.

대표팀은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됐고 구단별로는 정규리그 1위 두산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고 키움(5명), SK·NC(4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홈런왕 박병호(키움 히어로즈)와 대표팀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다승 2위 김광현(SK 와이번스) 등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모두 선발됐습니다.

또 당대 최고의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두산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박세혁이 안방을 책임집니다.

투수 이영하(두산 베어스)와 고우석(LG 트윈스) 이정후(키움)와 강백호(kt wiz) 등 젊은 타자들도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빠른 볼을 던지는 우완 강속구 투수로 세이브 1∼4위, 6위인 하재훈(SK), 원종현(NC), 문경찬(KIA), 조상우(키움)도 모두 포함됐습니다.

세계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프리미어12는 11월 2일 개막합니다.

A조 4개국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B조에 편성된 일본, 대만,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는 대만 타이중과 타이베이에서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C조의 한국, 쿠바, 캐나다, 호주는 11월 6∼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서울라운드를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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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일본 도쿄와 지바에서 우승팀을 가립니다.

슈퍼라운드 1·2위가 격돌하는 결승전은 11월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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