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31)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1일 박규리의 소속사 더씨엔티글로벌은 "박규리가 송자호 씨와 열애 중"이라며 "두 사람이 최근 연인으로 발전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이날 한 매체의 사진 보도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여느 연인처럼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박규리의 열애 상대인 송자호 씨는 동원건설 창업주의 장손이자 큐레이터로, 박규리보다 7세 연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규리는 지난 1995년 MBC '오늘은 좋은날-소나기'를 통해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입문한 후 2007년 걸그룹 카라 멤버로 데뷔했다. 카라의 리더로서 그룹을 이끌며 '프리티 걸' '락 유' '맘마미아' '미스터' '판도라', '스텝', '점핑'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6년 카라가 공식 해체를 선언한 후, 박규리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엄마가 뭐길래' '장영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각자의 미식' '블링블링' '두 개의 연애' '어떻게 헤어질까' 등에 출연했다.
박규리의 열애 인정은 2007년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화려했지만 제약이 많았던 걸그룹 활동을 접고, 배우로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박규리가 연예인이 아닌 '여자'로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박규리의 열애 상대가 7살 연하라는 점, 동원건설 창업주의 장손이란 점도 그의 연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편 동원건설은 1957년 충청도를 기반으로 설립된 건설사로, 송자호 씨는 송승헌 전 회장의 장손이다. 동원건설은 현재 송 전 회장 아들이자 송자호 씨 부친인 송재윤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다.
[사진=더씨엔티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