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생지 경기 파주서 의심 사례 2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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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경기도 파주에서 의심 사례 2건이 연이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과 적성면의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개체가 각각 발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방역 조치를 했습니다.

파평면 농장에서는 모돈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는 식욕부진을 보여 농장주가 파주시에 신고했고, 적성면 농장에서는 예찰 검사 과정에서 이상한 낌새를 보이는 돼지가 발견됐습니다.

이번 2개 신고가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 총 11번째 발병 사례가 됩니다.

방역 당국의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중으로 나올 전망입니다.

파주시에서는 지난달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확진됐으며 이어 24일에도 한 차례 더 확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 경기 파주, 연천, 김포, 인천 강화군 등 경기 북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에 대해 돼지와 가축분뇨의 다른 지역 반·출입을 금지한 데 더해 축산차량에 대해서도 이동을 통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을 마지막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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