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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빛나는 우애'…언니 프러포즈 사진 찍어주려는 동생의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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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프러포즈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 동생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위스콘신주에 사는 테레사 메르켈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테레사 씨는 한 살 많은 언니 레이철의 남자친구 앤드루 씨와 함께 머리를 맞댔습니다. 최대한 근사하게 청혼하고 싶으니 도와달라는 앤드루 씨의 부탁에 팔 걷어붙이고 나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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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하던 두 사람은 결국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우선 적당한 장소를 물색해 작은 공원을 통째로 빌린 다음, 레이철 씨가 가장 좋아하는 해바라기로 장식했습니다. 그리고 행인들에게 잠깐 양해를 구해 오롯이 둘만 있는 공간에서 앤드루 씨가 무릎을 꿇을 수 있게 시간을 벌었습니다.

테레사 씨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인간 덤불'이 되기를 자처했습니다. 위장한 모습으로 관목 수풀에 들어가,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커플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주고 싶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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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테레사 씨 트위터에 공개된 레이철 커플의 사진과 사연은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언니는 이번 주에 청혼받았고 나는 덤불이 되었다. 고작 한 살 차인데 우리 인생은 왜 이렇게 다를까?"라는 테레사 씨의 자조 섞인 농담은 여러 누리꾼의 '웃픈' 공감을 끌어냈습니다.

이외에도 "올해의 여동생 상을 줘야 한다", "내 동생도 저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트위터 theresemer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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