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평양 간다…'벤투의 남자' 남태희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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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18살 유망주 이강인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평양 원정에 나섭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벤투호 황태자' 남태희 선수도 11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 감독은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전 명단과 비교해 큰 변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장신 공격수 김신욱 등 투르크멘 원정에 나섰던 선수들이 대부분 다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벤투호 황태자'였던 남태희가 부상을 털고 11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6차례 A매치에서 2골을 뽑아낸 남태희는 지난해 11월 십자인대를 다쳐 아시안컵 출전이 좌절돼 아쉬움을 남겼는데 벤투 감독은 남태희의 복귀를 반기며 이례적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남태희가) 아시안컵에서 함께 하지 못한 부분이 아직까지도 안타깝습니다. 2선에서 프리롤을 맡아줄 선수라,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중앙 수비수 이재익도 처음으로 벤투호에 승선했습니다.

투르크멘전 승리로 첫 단추를 잘 끼운 벤투호는 오는 10일 FIFA랭킹 202위인 최약체 스리랑카와 화성에서 2차전을 치른 뒤 오는 15일 평양에서 북한과 3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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