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밀반입 · 흡연' 홍정욱 전 의원 딸 구속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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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딸이 미국에서 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려다가 공항에서 적발됐으나 구속은 피했습니다.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홍 전 의원의 딸 홍 모 양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끝난 뒤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초범으로 소년인 점 등도 고려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홍 양은 지난 27일 오후 5시 40분쯤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투약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양은 변종 대마를 자신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긴 뒤 여객기를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을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다가 인천공항세관 측에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홍 양을 체포한 뒤 혐의가 무겁다고 보고 어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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