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멤버 이효리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어제(29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 마지막 회에서는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효리는 멤버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진짜 다 운이 되게 좋다. 사건 사고도 없이 결혼도 잘하고"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효리는 핑클 멤버 중 유일하게 미혼인 옥주현에게 "주현이도 언젠가 좋은 사람 만나서 가겠지만…"이라고 했고, 옥주현은 "나 결혼 안 하고 싶은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효리와 멤버들 모두 옥주현의 의견을 존중하며 "(결혼) 안 하면 안 하는 거지 뭐"라고 입을 모아 얘기했습니다.
이어 이효리는 "난 결혼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근데 나는 너무 같이 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한 거지. 결혼을 해야 해서 한 건 아니야"라며 "한 시라도 떨어지기 싫은 그런…딱 그런 느낌이 들었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근데 상순 오빠는 그게 너무 싫대. 혼자 있고 싶대"라고 폭로하며(?)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올해로 결혼 7년 차를 맞았습니다.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이효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