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내달 4일 잠실 일대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개회식은 잠실 주경기장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5분까지 열립니다.
축하 행사로 오후 8시 10분부터 20분간 잠실한강공원에서 불꽃축제도 진행합니다.
시는 이날 주경기장에 약 6만명, 잠실한강공원에 약 30만명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에서 6시 30분 사이 강남에서 잠실운동장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혼잡 정도에 따라 삼성역교차로, 봉은사역교차로에서 탄력적으로 통제하거나 우회하도록 안내합니다.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에서 신천교차로 아래 한강 주차장 진입은 오후 5∼10시 통제합니다.
종합운동장 인근 23개 버스 노선은 집중 배차 시간을 기존 오후 6∼8시에서 7∼10시로 조정해 관람객 해산 시간에 맞춥니다.
종합운동장역을 지나는 지하철 2·9호선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기 열차를 1대씩 둡니다.
종합운동장역 등 행사장 주변 6개 지하철역에는 평소의 3배가량인 안전요원 95명을 배치해 질서를 유지합니다.
2호선 종합운동장역은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2호선 잠실새내역, 삼성역을 이용해야 합니다.
시는 또한 불꽃축제 관람을 목적으로 한 불법 주정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입니다.
잠실 일대 도로는 물론 뚝섬, 잠실대교, 청담대교 등 불꽃축제를 조망할 수 있는 범위 내 모든 도로가 대상입니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화 문의는 다산콜센터(☎ 120)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