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압수수색 검사에 전화, 가장으로서 부탁할 수 있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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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은 자택 압수수색 당시 담당 검사와 통화를 한 것에 대해 "가장으로서 그 정도 부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무소속 이용주 의원이 '담당 검사와 통화한 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 못 하고 있느냐'고 묻자 "네. 그렇다"고 대답하며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조 장관은 통화한 검사에게 "제 처가 불안한 것 같으니 압수수색을 하시되 제 처의 건강 문제를 챙겨달라고 말하고 끊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이 '장관이 한 통화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데 답변을 정정할 생각이 없느냐'고 재차 묻자 조 장관은 "지금 돌이켜보니 물론 제 처가 전화를 걸어왔고 상태가 매우 나빴지만, 그냥 다 끊었으면 좋았겠다고 지금 후회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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