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21점…한국, 인도 대파하고 아시아컵 여자농구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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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습니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 홈팀 인도와 경기에서 97대62로 승리했습니다.

어제 대만에 4점 차 신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인 일본과 함께 나란히 2연승으로 A조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우리 시간으로 26일 밤 9시 15분에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습니다.

세계랭킹 18위인 우리나라는 랭킹 45위로 한수 아래로 여긴 인도를 맞아 1쿼터를 20대22로 끌려가는 등 초반 고전했습니다.

경기 시작 후 약 5분까지는 2대12로 무려 10점이나 뒤질 정도로 출발이 좋지 못했습니다.

2쿼터 5분여가 지날 때까지도 32대28로 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던 한국은 2쿼터 후반 진안이 골밑 득점과 자유투, 점프슛으로 연속 6점을 넣고 박지현과 김민정의 레이업 등이 이어져 전반을 44대28로 끝내 여유를 찾았습니다.

진안이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배혜윤은 1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한국은 출전 선수 11명 가운데 7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35점 차로 크게 이겼습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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