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부상자 30명…시설물 파손 5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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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수십 명이 다치고 이재민 19명이 발생했습니다.

시설물 파손은 580건을 넘었고 2만7천여 가구가 정전을 겪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23일) 오전 11시까지 잠정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중상자 1명, 경상자 29명 등 모두 30명입니다.

일반 시민 부상자 외에 경찰관 2명과 소방관 1명이 교통통제·안전조치를 하다 다쳤습니다.

이를 합치면 인명피해는 33명이고, 이재민도 8세대 19명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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