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지방·제주 기록적인 폭우…동해안 아침까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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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호 태풍 '타파'가 지금 이 시각 독도 남쪽 바다를 막 지나고 있습니다. 북동쪽으로 이동 중인데, 어제(22일)보다 약해지기는 했지만, 울릉도와 독도에 계신 주민분들 경비대원분들 주의하셔야 합니다. 먼저 기상센터 연결해서 이 시각 태풍 상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태풍 타파로 인해서 어제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태풍 타파는 현재는 강한 강도 중급의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현재는 독도 남쪽 약 140km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는 태풍은 앞으로 오늘 오후 독도 동북동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도 여전히 동해안과 남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륙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가 되었지만 여전히 울릉도와 독도, 동해상과 남해 일부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계속해서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동해 일부와 서해 일부에도 여전히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계속해서 태풍이 빠져나갈 때까지 계속해서 안전에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앞으로 오늘 아침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최고 40mm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고,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을 중심으로도 5~20mm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계속해서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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