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원정도박·환치기 혐의' 양현석·승리 다음 주 2차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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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도박과 환치기 의혹과 관련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다음 주 2차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와 승리를 다음 주 중으로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승리와 양 전 대표는 각각 지난달 28일과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한 혐의로도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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