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사령탑 후보 공개…로이스터 전 감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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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이 다시 롯데 감독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는 내년 시즌부터 팀을 이끌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롯데는 최근 2주간 감독 후보를 선정한 뒤 심층 면접 및 평가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성민규 신임 단장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성 단장은 미국에서 로이스터 전 감독을 포함해 스콧 쿨바, 래리 서튼 등 3명을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를 할 예정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후보는 2008년부터 3년간 롯데를 이끈 로이스터 전 감독입니다.

KBO 첫 번째 미국인 감독이었던 로이스터 전 감독은 화끈한 공격 야구로 야구 도시 부산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만년 하위권 팀이었던 롯데를 3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면서 명예 부산시민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 현대 유니콘스 외국인 선수 출신인 쿨바는 현재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타격 코치로 재직 중입니다.

KBO 홈런왕 출신인 서튼도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현역 시절 현대 유니콘스와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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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마이너리그 클래스A팀인 윌밍턴 블루락스에서 타격 코치로 있습니다.

롯데는 "현재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끄는 공필성 감독대행을 포함한 KBO 리그 내의 감독 후보 4∼5명에 대해서도 야구에 대한 철학, 열정, 팀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는 심층 면접 과정에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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