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K이노베이션 압수수색…"배터리 영업비밀 유출 혐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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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유출 혐의를 놓고 LG화학과 국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을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4월 양사의 배터리 분쟁이 시작된 이래 국내에서 수사기관의 강제수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산업기술유출수사팀은 오늘(17일) SK이노베이션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 등에 수사관을 보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화학은 배터리 제조 관련 인력 76명 유출에 따른 영업비밀 탈취 혐의로 SK이노베이션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이후 5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SK이노베이션 및 인사담당 직원 등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LG화학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명예훼손 손해배상 및 영업 비밀 침해가 없다는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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