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앞바다까지 적조 주의보 발령…울산까지 확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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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적조가 부산을 거쳐 울산까지 확산할 기세다.

17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전날 예찰 결과 경남 통영시 한산면 추봉리 동측 종단∼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동측 종단의 적조 주의보가 적조 경보로 변경됐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동측 종단∼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 종단에는 적조 주의보가 신규 발령됐다.

유해성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 개체 수는 부산과 거제 연안이 1㎖당 최대 450∼3천800개체, 전남과 경남 남해안은 최대 5천개체까지 치솟고 있다.

수과원 관계자는 "남해 연안 적조띠는 이동·확산을 반복하며 일부 해역에서 고밀도로 집적돼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해와 거제 동부해역 적조는 해류를 따라 부산과 울산 등 동해남부해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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