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위 간부 '윤석열 배제 수사팀' 제안…檢 "거부"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조국 법무부장관이 임명된 어제 복수의 법무부 고위 간부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찰청 관계자 등은 복수의 법무부 고위 간부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고위 간부는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에 대해 여러 가지 우려를 전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외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이에 대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사와 관련해 갑자기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한다면, 수사 공정성과 신뢰도에 문제가 생긴다면서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측은 조국 장관은 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법무부 역시 일부 간부가 윤석열 총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됐지만, 공식 제안이 아니라 전화를 건 간부가 개인적으로 윤 총장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한 차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