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vs'타짜3', 박빙의 경쟁…추석 승기 누가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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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대목인 추석 연휴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한국 영화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더 무비'가 28.2%의 예매율을 기록해 예비 경쟁 선두에 섰다. '타짜:원 아이드 잭'은 27.8%로 '나쁜 녀석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3위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19.1%를 기록했다.

세 영화는 오는 11일 나란히 개봉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 3편('안시성', '명당', '협상')의 한국 영화가 같은 날 개봉했던 것과 같은 양상이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짧아 개봉 초반 승기를 잡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위기로는 '나쁜 녀석들:더 무비'와 '타짜:원 아이드 잭'이 2강을 형성한 분위기지만 개봉 후 입소문이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경쟁 구도는 바뀔 수 있다.

지난해 추석 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는 한 편('안시성') 뿐이었다. 올해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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