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2승…통산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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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이민영 선수가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이민영은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오미야시 서니필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이민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신지애와 일본의 아사이 사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1천80만 엔, 우리 돈 약 1억 2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J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따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이민영은 2015년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다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JLPGA 투어에서 뛴 건 2017년부터입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27개 대회에서 7승을 기록했습니다.

신지애가 3승, 이민영이 2승을 거뒀고 이지희와 배선우가 1승씩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신지애는 올 시즌 유일하게 상금 1억 엔을 돌파해 상금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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