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국립공원이 오늘(8일) 하루 탐방로를 비롯해 대피소와 야영장 등 공공시설 사용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입산을 통제하고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지리산 탐방로는 태풍이 몰고 온 강풍 때문에 나무가 쓰러진 곳이 많고 산사태와 낙석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지리산에는 지난 6일부터 누적 강우량 314mm를 기록하는 등 많은 양의 비가 내린 상태입니다.
지리산 탐방로는 내일 새벽 3시에 다시 개방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