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강아지들' 소유진 "백종원, 관찰카메라 15대에 깜짝..반바림 차림 나와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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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강아지들' MC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이 관찰 카메라에 당황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플러스 신규 예능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이하 똥강아지들) 제작발표회에는 MC 서장훈-소유진과 양동근, 하승진, 연출을 맡은 김태형 국장이 참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똥강아지들'은 아기와 강아지가 서로를 가족으로 인식하고 마음을 여는 과정을 관찰하는, '애X견 로맨스' 프로그램이다. 아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 외의 친구를 만나고, 강아지는 아기를 보고 사람이지만 자신이 돌봐야 할 작은 친구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아이와 강아지, 이들이 '똥강아지들'에서 다루는 두 '강쥐'다. '똥강아지들'에는 MC로 서장훈, 소유진이 나서고, 가희, 양동근, 하승진, 수의사 설채현이 출연한다.

소유진은 강아지를 키워본 적은 없지만, '똥강아지들'에서 세 아이를 키운 '강쥐맘'으로서 공감의 시선으로 함께한다. 남편 백종원과 3남매의 일상도 '똥강아지들'에 담길 예정. 이를 위해 백종원-소유진의 집에 '똥강아지들'의 관찰카메라가 투입돼 촬영이 이뤄졌다.

소유진은 "저희 집에 예능 관찰카메라를 처음 달았는데, 전 카메라가 4~5대 정도 오는 줄 알았다. 그런데 카메라 15대가 오더라. 남편한테도 4~5정도 달린다고 설명했었는데, 나중에 예고편 영상을 보고 남편이 당황했다"라고 털어놨다.

공개된 '똥강아지들' 예고 영상에는 집에서 백종원이 반바지 차림으로 세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장면이 담겼다. 그토록 많은 카메라가 자신을 찍고 있는지 몰랐던 백종원이, 예고영상에 자신의 반바지 차림이 등장하자 뒤늦게 놀랐다는 것. 소유진은 "본방송까지 남편이 못 보길 바랐는데, 예고편을 본 남편이 카메라가 그렇게 많았냐며, 자신의 반바지 차림이 찍힐 줄 몰랐다며 당황하더라"며 웃어보였다.

소유진은 '똥강아지들' 촬영을 통해 강아지를 집에 들여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경험했다. 그는 "나중에 남편이 강아지와 아이들이 어땠는지 물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그런 대화를 많이 나눌 거 같다. 저희 집에도 좋은 프로그램이 될 거 같다"며 아이와 강아지가 교감하는 현장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도움을 주는 '똥강아지들'의 기획에 공감했다.

'똥강아지들'은 오는 8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플러스]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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