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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내 집처럼 쿨쿨'…호텔 화장실에서 '꿀잠' 잔 어린 야생 곰


오프라인 - SBS 뉴스

야생 곰 한 마리가 호텔에서 몰래 투숙(?)하다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5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몬태나주 호텔에서 일어난 깜짝 소동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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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야생 곰이 옐로스톤 국립공원 인근 한 호텔 로비 여자 화장실 세면대에서 발견된 겁니다. 당시 야생 곰은 화장실 세면대에 편히 누워 세상 모르고 자고 있었고 다행히 그곳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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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측은 이 모습을 촬영해 "우리에게 깜짝 손님이 방문했다"라면서 페이스북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관계자는 "야생곰이 여자 화장실 창문을 통해 들어왔는데 창문이 높아 다시 빠져나갈 수 없었던 것 같다"라면서 "손님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보안관과 몬태나 야생 공원에 도움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마음대로 '호캉스'를 즐기던 곰은 야생 동물 관리원이 쏜 마취총에 맞고 포획됐습니다. 그리고 건강하다는 검진 결과가 확인된 후 곰은 무사히 야생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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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나 야생 공원 측은 "가을이 다가오면 곰들이 먹이를 찾아 더 활발히 활동한다"라면서 "숲과 가까운 지역의 사람들은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페이스북 'Buck's T-4 Lodge & Restauran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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