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서 여성의 집에 몰래 따라 들어가 흉기로 협박하며 돈을 빼앗으려 한 30대가 자수했습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9살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3일) 오후 2시쯤 구리시의 한 주택가에서 피해 여성 B 씨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B 씨가 현금이 없다고 하자 인터넷 뱅킹을 통해 송금을 요구했지만, B 씨가 소리를 지르자 바로 도망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이 CCTV 등을 통해 행적을 추적하며 수사망을 좁혀오자 오늘 오전 6시 40분쯤 서울 용산 관내 파출소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