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F-35 겨냥한 훈련용 무인 표적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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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Ⅰ모형

중국이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겨냥한 훈련용 타깃 드론(무인 표적기)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의 시베이 공업대학은 최근 모스크바 동남부 쥬콥스키에서 열린 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서 LJ-Ⅰ 타깃드론의 모형을 공개했습니다.

타깃 드론은 유도탄이나 공대공 기동훈련 등에서 가상의 적군 항공기 역할을 하는 무인 표적기를 가리킵니다.

시베이공업대학 측에 따르면 길이 4.7m인 LJ-Ⅰ은 4세대, 5세대 전투기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스텔스 기능과 장거리 비행능력, 높은 기동성, 전파방해능력 등을 갖췄습니다.

또 비용이 저렴하고, 실전처럼 여러 대가 편대를 이뤄 비행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익명의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LJ-Ⅰ이 F-35 전투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항공모함이나 상륙강습함에 F-35를 탑재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한국·호주 등 동맹국들에 F-35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스텔스 기능을 갖춘 타깃 드론을 보유함으로써, 상대 스텔스 전투기에 대처하는 전술을 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무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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