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용호 유엔총회 불참 통지…기조연설자 대사급 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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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이번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4차 유엔총회에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총회는 17일 개막하며, 하이라이트 격인 '일반토의'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됩니다.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유엔총회의 일반토의 기조연설자로 대사급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토의는 각국 고위급 인사들이 대표로 참석해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를 기조연설을 통해 내놓는 자리입니다.

북한은 애초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것이라고 유엔 측에 알렸지만, 지난주 대사급으로 변경했습니다.

기조연설자가 장관급에서 대사급으로 격하된 것으로, 북한의 기조연설은 일반토의 마지막 날인 30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총회 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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