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이 3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7월 산업 생산과 투자가 전월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3개월 만에 반등해 전달보다 1.2% 늘었습니다.
특히 광공업생산이 2.6% 늘어나면서 2016년 11월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투자는 줄었지만 운송장비 수입이 늘어난 데 힘입어 전월 대비 2.1% 늘었습니다.
하지만,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9% 줄어들면서 2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와 미래 경기를 가리키는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