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상승세 지속


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11,730.0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67% 상승한 5,387.09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3,370.47로 전 거래일 대비 0.65%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나는 그들(중국)이 몹시 합의하길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주요국 증시와 달리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7,089.58을 기록했다.

런던 증시의 경우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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