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도 산불로 몸살…동부 산불로 서울 면적 10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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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비아 산불이 지나간 자리

'지구의 허파' 아마존 밀림이 화재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과 이웃한 볼리비아도 대형 산불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볼리비아 일간 엘데베르에 따르면 볼리비아 동부 산타크루스주에서 계속된 산불로, 지금까지 피해 면적이 6천540㎢에 달합니다.

서울 면적(605㎢)의 10배를 훌쩍 넘는 규모입니다.

비가 적게 내려 일대가 건조해진 데다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3대의 소방 헬기로만은 불길을 잡기가 역부족이어서 볼리비아 정부는 소방 항공기인 보잉사의 슈퍼탱커 747기를 빌려 오늘부터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볼리비아 정부는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관계부처 장관들로 비상 내각을 꾸려 산불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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