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소미아, 즉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을 종료하기로 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극히 유감"을 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오늘(22일) NSC를 열고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으며 일본 정부에도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한일 간 신뢰 훼손으로 안보상의 문제가 발생하였다는 이유를 들어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군'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함으로써 양국 간 안보협력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한 것으로 평가했다"며 지소미아 종료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