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쿠알라룸푸르 공항 전산 장애로 20편 이상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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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의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생겨 여객기 최소 20편이 지연 운항했다.

말레이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의 체크인 카운터와 수하물 처리 시스템, 비행 정보 디스플레이, 와이파이 등에 장애가 생겼다.

출입국관리 시스템에도 문제가 생겨 수작업이 이뤄졌고, 공항 내 일부 상점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능했다.

수많은 승객이 체크인하고, 출국심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등 불편을 겪었다.

공항 측은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기준으로 총 20편의 여객기 출발이 지연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지했다.

일본 나리타행 ANA항공 여객기, 호주 퍼스행 말린도항공 여객기, 페낭행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등이며 한국행 여객기는 지연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항 측은 비행기 출발시각 최소 4시간 전에 공항에 나와달라고 승객들에게 긴급 공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41분을 기점으로 대부분 시스템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지연 승객 처리 등으로 인해 한동안 불편이 계속될 전망이다.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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