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목사가 10명이 넘는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상습 준강간 혐의로 목사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수년 전 미국 한인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면서 10명이 넘는 여성 신도를 상대로 하나님의 뜻이라며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현재 한국에서 목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한국 검찰에 김 씨를 고소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말 김 씨를 소환해 김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고,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혐의를 부인했으며, 분석 결과가 나오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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